가장 건강한 직업군 1위가 바로, 광고/홍보 종사자라는군요!
`건강이 가장 나쁜 직업` 2위 농부, 1위는? 중앙일보 생활문화 2009-12-05
영국의 건강보험회사 메디캐시(Medicash)가 3000명의 건강상태를 조사해 직업별 순위를 발표했는데요, 가장 건강이 나쁜 직업은 요리사, 농부, 전기기술자, 보험사원, 건축가의 순으로, 가장 건강한 직업은 광고/홍보 종사자, 교사, 인사과 직원, 회계사, 변호사 순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.
처음에는 막 웃음부터 나왔답니다. 야근 많고 밤샘 많고 스트레스 많기로 유명한 이 직군이 왜 건강 1등일까~ 하고요. 제 주변에도 지치고 아파서 건강이 상해버린 업계 지인들이 꽤 되는데 말이지요.
그런데 잠깐 생각해보니 수긍 가는 이유가 몇 가지 떠올랐습니다. 일단, 이 불경기에 스트레스가 덜하고 오버워크 덜한 직업군이 어디 있을까..싶습니다. 그렇다면 다른 직업군들에 비해 광고/홍보 직업군만이 가진 차별적인 특성이 있는 거겠지요. 저는 세 가지를 꼽아봅니다.
+ 젋다!
광고/홍보 직업군은 타 직업군에 비해 나이든 세대보다는 20-40대의 젊은 청장년층 세대가 많은 직군입니다. 특히 홍보회사는 20대 후반~30대가 절반 이상이지요, 사십몇세 정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요. 아마도 이게 가장 큰 이유일지도 모릅니다.ㅎㅎ 신체적으로도 젊지만, 마인드와 직장 분위기에도 젊은 기운이 넘친다는 것도 건강에 큰 힘이 되니까요.
+ 힘들어도 외롭지 않다!
광고/홍보는 혼자 일하는 직업군이 아니라 팀워크와 동료의식을 필요로 하는 직군입니다. 또한 전문회사에는 동년배 동료들이 타 직업군보다 많습니다. 그러니 상대적으로 덜 외롭고, 의지할 수 있는 Company Friend를 만날 확률도 높지요. 직장 내 친구가 있는 직장인은 직장생활 만족도도 매우 높고 '정서적 안정감과 동질감'을 느낀다는 국내 조사결과도 있고, 스트레스가 줄고 직장 만족도가 50% 올라간다는 LG연구원의 '프렌드십 경영' 리포트도 있는 걸 보면, 옆자리 동료가 건강을 지켜주는 가장 큰 동력이라는 생각도 드네요. ^^
+ 먹는 것에 목숨 걸고 건강에 신경쓴다!
ㅎㅎ 요건 일부에 국한된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, 중요한 점입니다. 건강 나쁜 직업군 1위로 요리사가 꼽힌 이유는 바로, 고급 요리를 만들어내면서도 정작 본인은 정크푸드를 많이 먹기 때문이라고 하네요.
광고/홍보 직업군은 시간에 쫓겨 잘 챙겨먹지도 쉬지도 못하는만큼, 기회가 되면 '제대로' 먹는 것과 쉬는 것에 더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. 무심히 살아가는 건강한 사람보다 어디 한 군데 아픈 사람이 오래산다는 이야기와 같은 맥락으로요. (특히.. Ogilvy Health와 같이 Health/Food 관련정보와 메시지 속에 파묻혀서 살다보면, 건강 정보도 더 많이 접하고 이것저것 더 조심하게 된답니다. ㅎㅎ)
여튼, 저도 이제까진 강철체력을 자랑하며 무심히 살았는데, 올해 여기저기 아파보고나니 건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습니다. 생각해본 것들이 과연 적절한 이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, 우리나라에서도 광고/홍보 직업군이 건강 1등 직업군이기를 바래봅니다! 물론 다른 직업군들 여러분들도요! ㅎㅎ 화이팅! ☆

Ogilvy Health 허주현입니다. 건강과 생명, 삶의 질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한다는 점에서 Health Communication의 강한 매력과 사명감을 느끼고, Health & Food PR을 업으로 삼게 되었습니다. 그중에서도 Crisis/Issue Management, Message Design & Writing, PR Research 등의 프랙티스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펼쳐보고자 합니다. 대학원에서 PR을 전공한 후 2005년부터 에델만 코리아에서 일한 바 있으며, 책/노트/카드/포장지 등 종이로 된 모든 것을 좋아하고 경미한 활자중독 증세가 있습니다.
Posted by JooHyun Huh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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